
남상근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보건복지부의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유방암 환자 수는 2만 4,923명으로 2000년(6,082)에 비해 4배 이상 급증했다. 유방암 환자 수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유방암 검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유방암은 2020년 기준 5년 상대 생존율도 98.9%에 달할 정도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예후가 좋다. 따라서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일 가슴에 통증이 없는 가슴 멍울이 잡힌다면 유방암을 의심해보고 유방외과를 방문할 필요가 있다. 이 밖에도 유두에서 분비물이나 피가 나오는 경우, 유방 부위 피부색이 심하게 변한 경우에도 유방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유방외과에서는 보통 전문의와의 진료 후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이상소견이 없으면 이상이 없다는 설명과 함께 자가검진 방법과 다음 검사일정을 안내한다. 그러나 이상 소견이 있다면 조직 검사 등의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안내하고 검사 당일 조직 검사를 하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조직 검사 일정을 예약하는 방식으로 진료를 한다.
보통 유방암이 의심될 경우 총 생검을 통해 조직 검사를 하게 된다. 조직 검사 결과 유방암으로 진단되면 유방암에 대한 수술이 필요하지만 양성결절이나 크기가 크거나 악성위험도가 있는 결절은 맘모톰 수술을 활용하여 외과적 절개 없이 제거하고 조직 검사를 할 수 있다.
외과적 절개를 통해 수술을 한다면 2~6cm 크기로 절개하는 반면, 맘모톰 수술은 국소마취 하에 0.5cm 이하의 작은 절개창만을 내면 된다. 초음파 기기를 활용해 바늘을 병변 가까운 곳에 삽입하고 바늘을 돌려가며 종양을 절제한 후 잘라낸 조직을 몸 밖으로 적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수술 도중 실시간으로 초음파를 확인하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종양이 완전히 절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0.5cm 크기의 절개창에 대한 상처도 남기지 않기 위해 유륜 쪽으로 접근하는 경우도 있다.
맘모톰을 활용하면 조직 검사와 크기가 큰 양성 종양까지 20분 이내로 절제할 수 있으며 검사 부위를 봉합할 필요가 없다. 이에 피부에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 다만 지연성 출혈과 국소마취에 대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입원하여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부작용이 없을 경우 퇴원 후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맘모톰의 가장 큰 부작용은 조직손상으로 인한 출혈이다. 다만 생리식염수 등을 활용해 혈관과 조직을 덜 치밀하게 만든 상태에서 진행하면 출혈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다.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며, 만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유방암 검사를 받아야 한다. 진료가 늦어지면 그만큼 진행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조직 검사가 필요한 경우 영상 검사와 조직 검사를 당일에 해결해 빠르게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김포 연세온유외과 남상근 대표원장)
출처 : 미디어파인(https://www.mediaf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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